로빈후드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로빈후드가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B2C2와 윈터뮤트를 최대 암호화폐 마켓메이커(MM·시장조성자)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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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움직임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주식과 암호화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로빈후드에 있어 암호화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B2C2와 윈터뮤트는 모두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 회사이자 기관 유동성 공급자다. 마켓메이커는 증권을 지속적으로 매매해 거래를 촉진하고, 원활한 시장 운영을 위한 유동성을 제공한다. 로빈후드는 10% 이상 거래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 조성자만 공개하며, 과거에도 윈터뮤트를 마켓메이커로 지명한 바 있다.
로빈후드는 2024년에 1410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4130억달러의 주식 거래량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로빈후드는 토큰화 분야 진출을 포함해 암호화폐 사업 분야를 확장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해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로빈후드가 4분기 암호화폐 거래에서 처음으로 1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후 목표 주가를 105달러로 2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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