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논란의 무브 토큰 상장 폐지키로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인베이스가무브먼트랩스무브(MOVE) 토큰 거래를15일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무브토큰이 상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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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토큰은 최근 24시간 동안 13.6% 하락했으며, 현재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으로 0.0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행보는 무브 토큰을 둘러싼 내부 거래 의혹과 관련돼 있다.

무브먼트 개발사 무브먼트랩스는 6600만 MOVE 토큰을 시장에 매도한 알 수 없는중개인에게 권한을 부여한 계약을 체결했고 이로 인해 3800만달러 규모토큰이 대량 매도됐다.

무브먼트랩스는 속아서 마켓 메이킹계약을 체결해 해당중개업체에 MOVE 토큰통제권을 넘겨준 것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계약서를 보면렌테크(Rentech)라는 회사가거래양측에 모두 등장하며, 한 번은 웹3포트(Web3Port)자회사로, 다른 한 번은 무브먼트 재단(Movement Foundation)대리인으로 등장하는데, 이로 인해 셀프 거래 의혹을 제기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코인베이스상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토큰은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거래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 무브먼트랩스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코인베이스는 향후 변동 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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