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알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9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을 재차 강조했으며, 아리조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관련 법안이 통과돼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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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과 미국 간 고율관세 협상도 진전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찰스슈왑 같은 월가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도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모건스탠리는 E트레이드 플랫폼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찰스슈왑도 규제 정비 후 12개월 내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5만BTC(380억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며, 2025년 비트코인 수익률 목표치를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10억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도 예산안에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포함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는 압류한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정책으로, 디지털 자산 관리 특별고문으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가 이를 감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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