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홀딩스가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 및 채굴에서의 지배적 위치 확보를 강조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홀딩스(MARA)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약 1년 만에 175% 증가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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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홀딩스의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만7320 BTC에서 4만7531 BTC로 175% 급증했다. 이는 현재 가치로 약 4조9000억원에 달한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마라홀딩스는 상장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55만5450 BTC를 확보하며 보유량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채굴 생산량은 감소했다. 마라홀딩스의 1분기 비트코인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286 BTC에 그쳤다. 이는 비트코인 반감기로 블록당 채굴 보상이 3.125 BTC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마라홀딩스의 총 수익은 월가 예상치를 0.35% 하회했으며, 최근 4분기 중 예상을 초과한 적은 한 번뿐이었다.
다른 채굴업체들 역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클린스파크는 이번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0.58% 낮은 1억8171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코어 사이언티픽 역시795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8.11% 하회했다. 헛8는 3500만달러 예상치에서 35%나 부족한 21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실적 미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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