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양자 컴퓨팅을 포함한 신기술이 비트코인과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암호화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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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의 등록 서류를 업데이트하며,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무결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자 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사용되는 암호화 알고리즘의 생존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랙록이 IBIT 공시에서 이러한 위험을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BIT는 약 640억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컴퓨터 처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려는 신흥 기술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비트코인 ETF는 410억달러 이상의 순 유입을 기록했으며, 지난 8일 기준 순 유입액은 사상 최대치인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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