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Fidelity Digital Assets)의 리서치 책임자 크리스 카이퍼(Chris Kiper)는 스트래티지 월드 2025에서 기업이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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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카이퍼 책임자는 기업은 보통 여유 자금을 단기 국채나 투자 적격 채권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지만, 지난 10년간 이 자산의 명목 수익률은 1.3%에 불과했고 인플레이션 조정 시에는 마이너스가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79%, 지난 5년간 65%의 복리성장률을 기록해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저하에 대한 강력한 헤지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카이퍼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주식과 채권 같은 주요 자산군과 장기적인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제공하며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업들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가운데, 카이퍼 책임자는 변동성 자체보다 구매력 상실이 더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과 달리 상승 변동성이 하락보다 강하며,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이퍼 책임자는 기업이 비트코인에 포트폴리오의 1~5%만 투자해도 국채와 조합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장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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