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라가 2분기 실적 호조세를 발표했다. [사진: 넥스트에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청정에너지 기업 넥스트에라가 2분기 실적 호조세를 발표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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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에라의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96센트를 기록, 예상치를 1센트가량 상회했다. 매출은 73억5000만달러(약 10조1650억원)로 전망치인 72억7000만달러(약 10조545억원)를 웃돌았다.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에 따라 넥스트에라는 올 2분기 3000메가와트(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이는 원자로 3기의 용량과 비슷한 규모다.

브라이언 볼스터 넥스트에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자리에서 "구글 데이터 센터를 위한 860MW 계약이 추가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 무탄소 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금 공제 혜택으로 청정 에너지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넥스트에라는 기술 및 데이터 센터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는 현재 7기가와트(GW)다. 이 중 약 3GW는 이미 서비스 중이며, 나머지는 향후 몇 년 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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