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DEX)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 [사진: 유니스왑]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이더리움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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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DEX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약 6만4000명으로 증가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5월 4일(3만7000명) 대비 73%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반등은 이더리움 거래에 대한 시장 심리 개선과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레이더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현재 이더리움의 월간 DEX 거래량은 약 150억달러로, 대부분의 거래가 기관이나 대규모 투자자보다는 소규모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소매 투자자 주도의 상승세는 종종 더 광범위한 시장 참여에 선행하여 향후 몇 주 안에 잠재적인 가속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유니스왑(Uniswap)은 여전히 지배적인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의 월간 DEX 거래량 중 13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스왑은 전체 이더리움 DEX 사용자 6만4000명 중 97%인 약 6만2000명을 확보하고 있어, 신규 진입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체는 "올해가 진행됨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활동이 더 넓은 돌파구의 시작인지 아니면 단순히 훈련된 소매 트레이더들이 주도하는 단기적인 부활인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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