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솔라나 개발자들이 기존 합의 시스템을 대체할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 -->
최근 솔라나랩스의 분사 기업 안자(Anza)는 '알펜글로'(Alpenglow)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는 솔라나의 증명 역사(Proof of History) 시스템과 타워 BFT(Tower Byzantine Fault Tolerance) 투표 메커니즘을 대체하는 것을 제안한다.
알펜글로로 전환하는 이유는 두 시스템이 내부적으로 느리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타워BFT는 여러 투표 라운드를 필요로 하고, 증명 역사는 암호화된 시계에 의존해 조정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 알펜글로는 더 빠르고 직접적인 통신과 신속한 합의를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적 개선이 아니라 개발자 경험, 사용자 반응성, 솔라나에서 실행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유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실시간 금융, 게임, 소셜 도구를 지원하며, 이는 온체인 활동과 SOL 토큰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알펜글로의 출시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솔라나에게 이번 변화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네트워크의 정체성을 다시 정의하는 도전이다. 성공한다면 솔라나는 단순히 가장 빠른 레이어 1이 아니라 실시간 사용 사례에 충분히 빠른 유일한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