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이퍼블릭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기반 AI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볼릭(Hyperbolic)이 7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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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투자는 폴리체인 캐피털과 라이트스피드 팩션이 주도했다.
2022년 설립된 하이퍼볼릭은 GPU 파워를 수집해, AI 컴퓨팅 자원 소비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퍼볼릭은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보안 및 진위를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부 AI 기업들은 투자 받은 자금 중 많게 80%를 GPU 등 컴퓨팅 자원에 투입한다. 이들 업체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로부터 GPU를 임대해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운영한다. 하지만 이들 업체로부터 GPU를 확보하는 것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만만치 않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하이퍼볼릭은 글로벌에 분산돼 있는 GPU 자원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이와 관련한 대안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전세계에 걸쳐 20억대가 넘는 PC가 있는데, 이 중 대다수가 하루에 19시간 이상 유휴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면서 "이들 PC 대부분은 내부에 GPU가 탑재돼 있다. 하이퍼볼릭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데이터센터에서도 활용도가 낮은 GPU 리소스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퍼블록은 메타 라마3.1 405B를 포함해 오픈소스 LLM 및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이미지 생성 모델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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