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원]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국내외 유망 프로젝트를 빠르게 거래지원하는 선구안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전담 인력을 3배 증원해 성장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거래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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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은 지난해 83개의 가상자산을 신규 거래지원했다. 올해도 58개의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며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인원은 코인원은 온도파이낸스(ONDO), 제타체인(ZETA)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던 몇몇 종목들을 선제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여, 다른 거래소들이 뒤따라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기도 했다.
코인원은 지난해 업계의 수수료 인하 경쟁에도 탄탄한 거래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거래지원 인력을 3배 이상 늘리고 관련 조직을 ▲발굴 ▲거래지원 심사 및 결정 ▲유지관리로 세분화했다. 또 거래지원 부서와 유관 부서간 협업 체계와 규정을 개편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를 거래지원하는 데 힘쓴다는 전략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거래지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거래지원 관련 업무 인력을 3배 이상 늘리는 등 내실 강화에 집중했다"라며 "타사와 차별화된 거래 종목 포트폴리오로 투자 선택지를 넓히고, 발생하는 투자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인원은 고객의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거래화면에서 다른 이용자와 가상자산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론칭했다. 코인원은 커뮤니티에서 가상자산별 게시글을 통해 이용자들이 교류하고 다양한 투자 관련 인사이트를 얻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사 고객들 거래를 분석해 '가상자산 동향', '매수 체결 강도', '코인원 인기검색', 'Top Trader 상위 매수' 등 13가지 정보 카드로 제공하는 인사이트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코인원은 이용자보호를 위해 거래지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모니터링해 옥석을 가려낸단 방침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이용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도입된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를 반영해 거래지원 규정을 정비했다"라며 "발행주체의 신뢰성, 기술 및 보안, 법규 준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으며, 주요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유의종목, 거래지원 종료 등 조치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들어 코인원에서 거래지원이 종료(상장폐지)된 종목은 총 2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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