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디지털 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측면에서 오랜 기간 선두를 유지해온 그레이스케일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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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회사인 아캄(Arkham)에 따르면 블랙록은 IBIT와 ETHA의 2가지 펀드만 제공한다. 그러나 이 두 펀드의 총운용자산(AUM)은 216억달러로, 그레이스케일의 4가지 펀드(GBTC, BTC 미니, ETHE, ETH 미니)의 AUM 213억달러보다 더 많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GBTC에서 2억6990만달러 상당의 포지션을 거의 전량 매각했다. 반면 투자 자문사 더 ETF 스토어(The ETF Store)의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 사장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는 출시 이후 단 하루만 순유출됐다.
한편,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IBIT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크게 앞서고 있지만,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상품인 ETHA는 운용자산 기준으로 3번째로 큰 펀드에 불과하다. ETHA는 지난 7월 22일 출시 이후 4일간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아직 마이너스 유출을 기록한 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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