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4억2000만원 상당을 훔친 보안업체 소속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사진: 셔터스톡]
독일 연방금융감독청이 암호화폐 ATM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이 암호화폐 ATM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35곳에서 13대의 기기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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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는 은행법 제32조에 따라 ATM 기기를 불법적으로 설치하고 등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조치로, 유로를 암호화폐로 환전하는 등의 행위가 은행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BaFin은 암호화폐 ATM 운영자가 1만유로 이상의 거래에 대해 고객알기제도(KYC)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설치된 암호화폐 ATM 수는 사상 최고치에 가까웠지만, 지난 7월 440대의 기기가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이달 1일까지 173대의 ATM이 추가로 감소했으나, 8월 초부터 266대의 ATM이 추가로 설치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오브 아메리카(Bitcoin of America) 등 디지털자산 ATM 운영자에 대해 여러 차례 단속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ATM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오브 아메리카는 면허 없이 송금 서비스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후, 코네티컷주에서 운영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고객들의 불만 제기로 주 규제 당국은 비트코인 오브 아메리카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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