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대규모 투자자들의 코인 축적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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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수요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자들인 '고래'들이 지난 3월 사상 최고치 이후 코인 축적 속도를 줄였다고 한다.
크립토퀀트는 "역사적으로 고래 보유량이 월별 3% 이상 증가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관련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의 회복은 전반적인 비트코인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필수적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가격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래가 비트코인 가격 돌파에 필요한 화력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현재 신뢰할 수 없는 대안이다.
한편, 비트코인을 구매만 하고 절대 판매하지 않는 '영구 보유자'들은 고래들과는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전반적인 비트코인 수요 증가세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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