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기부자 론 콘웨이가 미국 슈퍼팩에서 탈퇴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억만장자 론 콘웨이(Ron Conway)가 친(親) 암호화폐 후보를 지지하는 슈퍼팩(Super PAC)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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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콘웨이는 민주당원이자 슈퍼팩 '페어쉐이크'의 주요 기부자로, 50만달러(약 6억6745만원)를 투자하고 있다. 그는 슈퍼팩 네트워크가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을 교체하기 위해 1200만달러(약 160억1880만원)를 투자한 것을 사유로 꼽았다.
콘웨이는 "슈퍼팩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이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안 상대 후보에 12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슈머에 대한 모욕이자, 내일 그를 만날 나에 대한 배신"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은 공식적으로 암호화폐를 옹호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민주당의 정책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또한 민주당 의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도 나왔다. 겐슬러 위원장이 재무장관이 되면 암호화폐 업계는 더 많은 규제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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