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세포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작동시킬 수 있을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과학자들이 DNA 컴퓨터를 개발해 미래에는 세포 내부에서 컴퓨터 네트워크를 실행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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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과 존스홉킨스 대학의 과학자 팀은 DNA를 통해 저장과 연산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기능성 분자 컴퓨터를 만들었다. 이 DNA 기반 컴퓨터는 스도쿠와 체스 문제를 해결하며 그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분자 컴퓨터는 대부분 합성된 DNA를 사용해 개발되며, 당분간은 살아있는 유기체에 삽입하는 실용적인 응용 사례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유기체 내의 세포에 계산 시스템을 만들었다.
인간 내부의 블록체인의 기본 전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기존 컴퓨팅 세계에서 작동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따라서 향후 개발과 확장을 통해 단일 유기체 내부에 DNA 기반 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사람의 신체에 있는 여러 세포가 셀룰러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트랜잭션에 대한 검증 노드로 작동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심장이나 간과 같은 특정 장기 내부에 세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능을 검증하고 세포 무결성을 확인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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