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침암호화폐 성향을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과 해리스 현 부통령(민주당)이 격돌하고 있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둘러싼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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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선 캠페인에서 암호화폐 산업이 기업 기부금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美 대선 기부금 거의 절반, 암호화폐 업계서 나왔다
2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비영리 감시 단체 퍼블릭 시티즌의 보고서를 인용,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기업들이 선거 자금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선 관련 기업 기부금의 절반 가량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나온 것. 이 중 80% 이상은 코인베이스와 리플이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자신의 두 아들이 주도하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DeFi) 관련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트럼프, 두 아들 위해 나섰다…암호화폐 프로젝트 홍보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대형 은행과 금융 엘리트에 맞서 싸울 때가 됐다며,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텔레그램 채널을 링크했다.
또신시아 루미스 미국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올해 미국에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美 공화당 상원의원 "연내 암호화폐 법안 통과 가능성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ALT 와이오밍 심포지엄에서 루미스 상원의원은 "2024년 암호화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는 창구는 점점 좁아지고 있지만, 올해 안에 뭔가를 통과시킬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 AFP 연합뉴스]
해리스 후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전 캠페인의 브라이언 넬슨(Brian Nelson) 보좌관은 해리스가 "신흥 기술과 그런 종류의 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암호화폐 산업 지지 시그널…바이든 그늘 벗어날까
⦁해리스 캠프 "집권 시 친암호화폐 정책 펼칠 것"
이러한 발언은 이전까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해리스 캠페인에서 변화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와 대비되는 소식도 전해졌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리포터가 보도했다.
⦁해리스 당선 시 美 재무부 장관에 겐슬러 SEC 위원장 유력
워싱턴리포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원 고위 보좌진들이 해리스가 당선되면 겐슬러 위원장을 재무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게리 겐슬러는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라나(SOL) [사진: 솔라나닷컴]
한편 미국에서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졌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 '제로'…"美 정권 교체돼야"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엑스(트위터)에서 현 행정부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와이오밍주가 오는 2025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美 와이오밍주, 내년 1분기 스테이블코인 발행 예정
마크 고든 와이오밍주 주지사는 최근 블록체인 심포지엄에서 주정부가 블록체인 혁신을 수용하는 방법과 2025년 출시 예정인 주 발행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와이오밍주의 선제적인 입장이 디지털 자산의 성장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에 부여된 이상거래 상시감시 업무의 수행 상황을 점검하고자 5대 원화 거래소를 대상으로 22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가상자산 거래소 이상거래 상시감시 현황 점검
이날 금융당국은 서울시 강남구 업비트와 빗썸 본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각사의 이상거래 상시감시 가동현황을 시찰 및 점검했다. 이후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원화 거래소들과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닥사·DAXA) 등 업계 대표자들과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금융감독국 가상자산조사국이 자리한 가운데 이상거래 상시감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
⦁2분기 비트코인 ETF 유입량 증가…기관 투자 늘어났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은 코인베이스의 주간 마켓 리포트를 인용,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업데이트된 13F 서류에서 이러한 징후가 보였다고 전했다. 13F 서류는 운용 자산이 1억달러 이상인 기업만 제출하기 때문에 특정 자산에 대한 기관의 관심과 소유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소니 [사진: 셔터스톡]
글로벌 거대 기업인 소니그룹이 스타테일(Startale)과 설립한 조인트벤처인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Sony Block Solutions Labs)통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인 소니움(Soneium)을 개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소니그룹, 이더리움 레이어2 개발한다...엔터테인먼트 시장 정조준
회사 측에 따르면 소니움은 블록체인 대중성 강화를 위해 확장성과 사용자 친회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소니움은 소니가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웹3 애플리케이션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는 설명했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과 암호화폐 커스터디(custodian, 수탁) 전문 업체인 앵커리지 디지털이스테이블코인 보상 프로그램을 위해 협력한다고 더블록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팔, 스테이블코인으로 기관투자자도 겨냥...앵커리지와 보상 프로그램 협력
이번 프로그램은 암호화폐 네이티브 은행(crypto-native bank )이나 앵커리지 기관용 셀프 커스터디 지갑인 포르투(Porto)에 보관돼 있는 페이팔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USD(PYUSD)에 대해 이자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홍채 스캔을 통한신원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월드코인 프로젝트 [사진: 월드코인 재단]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는 월드코인 프로젝트가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각국 정부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AI 기본소득 월드코인, 각국 조사 직면…개인정보 문제 왜?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드코인 프로젝트가 전 세계 규제 당국의 반발에 따라 서비스 중지 명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지식재산(IP)를 토큰화해 창작자들에게 수익화 기회를 제공하는 걸 기치로 내건 스토리 프로토콜이 80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블록체인 기반 IP 토큰화로 AI 시대 콘텐츠 수익화 생태계 구축"
스토리 프로토콜 개발사인 PIP랩스 제이슨 자오 공동 설립자 겸 최고프로토콜책임자(CPO)는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법률 시스템은 복잡하고 고비용 구조다. 중개자를 거쳐야 한다"면서 스토리 프로토콜을 통해 창작자들이 IP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카이아 출범 타임라인 [사진: 카이아재단]
카이아재단은 8월29일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인 카이아의 메인넷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이아,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메인넷 29일 출시
앞서 카이아재단은 아랍에미레이트(UAE) 국제금융자유구역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분산원장기술(DLT) 재단으로 정식 등록됐다. 재단은 카이아 메인넷 출시를 위해 ADGM의 분산원장기술 재단 출범 준비와 함께 기술적 절차를 밟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재단들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잇따라 터를 잡고 있다.
⦁아부다비로 떠나는 가상자산 재단들..."파격 세금혜택·탈중앙화 지원"
최근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협의체인 카이아는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에 재단 설립을 완료하고이달 29일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에 기반을 잡았던 위믹스재단도 지난해 초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했다. 아부다비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파격적인 세금 혜택을 제공하고 탈중앙화조직 운영 환경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지역 특화산업 연계 실증서비스 개발 및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핑거, 인천 지역 특화산업 연계 실증·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담하고, 인천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오는 12월까지 실증서비스 2건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일본토큰증권협회(Japan Security Token Association, 이하 JSTA)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 일본토큰증권협회 합류
JSTA는 토큰증권(ST) 생태계 발전을 위한 비영리 단체로서 관련 기술 및 사업성 연구, 개발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9월10일까지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인원, 2024 백엔드 개발자 맞춤 채용
모집 분야는 ▲백엔드 개발(Kotlin) ▲서버엔진 개발 2개 부문이며,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채용 인원에 제한 없이 영입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가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orea Blockchain Week 2024, 이하 KBW2024)’에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서 참여한다.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 창시자, ‘KBW 2024’ 무대 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이 경영진들이 KBW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