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사진: 나이브 부켈레 트위터]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사진: 나이브 부켈레 트위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대선 종료 후 출구조사 결과, 부켈레 대통령은 85% 이상의 득표율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반범죄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년간 긴급 공권력을 동원해 수만명의 갱단 용의자를 수감시켰고, 이로 인해 엘살바도르의 치안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엘살바도르의 살인 사건 발생 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미국 국경을 넘다 적발된 엘살바도르인의 수는 1/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부켈레는 지난 2021년 비트코인(BTC)을 법정통화로 지정해 암호화폐 시장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번 엘살바도르 대선 당선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5년간 취임하게 될 예정이다.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오는 3월 3일 결선투표가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