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Q 영업손 317억...\"4분기 북미 시장 동박 사업 기대\"

익산에 조성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 전경 [사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에 조성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 전경 [사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1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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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비와 같이 적자로 전환했다.

실적 부진 이유는 유럽 시장 둔화에 따른 전체 판매량 감소 때문이다. 재고조정에 따른 국내 익산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가 증가했고, 재고에 대한 평가 손실 및 말레이시아 현지 환율 변동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부채비율을 27.9%로 유지해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이면서 재무 구조 안정성을 지키는 한편, 북미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5% 대폭 상승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4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모멘텀을 가져간다. 핵심 고객의 북미 공장 양산과 현지 OEM에 신규 물량 공급을 개시하면 동박 판매량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동박 사업에 기대치가 높다. 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객사 테스트·공급 논의 중인 차세대 4680 원통형에 들어가는 하이엔드 동박, 건식 공정에 최적화된 음극활물질 박리현상 방지 및 배터리 생산성을 높이는 고밀착 동박, AI가속기용 초저조도 동박 등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기술 개발을 통한 내실 강화와 지속 성장 중인 북미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사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동박 기술 리더십, 차세대 소재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b: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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