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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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NICE그룹 지주사인 NICE가 18일 자기 주식 37만503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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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예정 금액은 54억8933만원이며 NICE의 현재 발행 주식 총수는 3750만3477주로 이번에 소각할 주식은 전체 수량 대비 1%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 주식은 보통주로 기취득한 자기주식으로 진행된다. 소각 예정일은 2024년 11월 29일이며 소각의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다.

이번 소각은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진행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소각은 2023년 11월 21일 공시한 주주환원 정책에 해당하는 것으로, NICE는 2023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안내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62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주주환원 정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 배당을 상향해 매년 자회사 배당유입액의 60%이상 배당을 실시하고, 2022년말 주당배당금 410원을 기준으로 향후 3년간 연 10% 이상 주당 배당금을 지속 상향하기로 공시한 바 있다.

아울러 배당 절차 개선을 위해 2024년 결산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으로 배당액확정 후 배당기준일을 발표할 것을 안내했었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인 이번 자사주 소각 외에도 NICE는 지난 9월 30일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신탁 예정 금액은 20억원이었으며 계약기간은 2024년 10월 2일부터 2025년 4월 1일까지 약 6개월 동안이다. 해당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 전 NICE의 자사주 보유 현황은 보통주 251만2070주로 전체 발행 주식수의 6.7%였다.

NICE는 1986년 한국신용정보 주식회사로 설립돼 2004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자회사로 NICE평가정보, 한국전자금융, NICE정보통신, NICE인프라, 케이아이에스정보통신, NICE페이먼츠 등을 두고 있으며 최근인 2024년 3분기까지 매출액 2조2142억원, 영업이익 1341억원, 당기순이익 61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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