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 CEO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만남을 가졌다. [사진: 엑스(Kris Marszalek)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 임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마르살레크(Kris Marszalek)가 트럼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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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르살레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금융 부서, 의회, 차기 행정부를 포함한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된 약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마르살레크의 이번 방문은 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트럼프와 접촉한 이후 이뤄졌다.
관련해 크립토닷컴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디지털 자산과 혁신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새 행정부와 협력하여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친암호화폐 성향에 따라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대선 승리 후 암호화폐 옹호자들을 새 행정부의 주요 직책에 발탁했는데, 최근 백악관 AI·암호화폐 차르로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투자자이나 보수주의 논객인 데이비드 색스를 지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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