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뎌라, 아직 팔 때 아니다\" 올 1분기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전망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 새로운 최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 새로운 최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이 2025년 1분기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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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연구 책임자인 잭 팬들(Zach Pandl)은 지난 1월 미국의 고용 증가가 예상보다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수치는 14만3000명으로 시장 예상치(16만9000명)을 밑돌았다. 팬들은 이에 대해 "비트코인은 이번 고용 보고서를 무난이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연준(Fed)이 당분간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화될 수 있지만, 실질적인 가격 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 자산 시장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진행 등 여러 정책적 순풍으로부터 수혜를얻고 있다"라며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편향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한 디지털 토큰으로, 최근 미국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되며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인 준비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인 준비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셔터스톡]

팬들은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한, 비트코인은 올해 1분기 중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미국의 1월 고용 증가 폭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금융 시장은 암호화폐 및 주식 시장과 같은 위험 자산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일 미 증시 개장 직후 비트코인은 한때 10만달러를 기록했다.

CME 그룹의 패드워치(FedWatch) 추정치에 따르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 인하할 가능성은 고용 지표 발표 전 14.5%에서 8.5%로 하락했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울러 이날 미국 의회에서는 달러 연동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법안 초안이 발의됐다. 이번 규제 법안은 상원의 빌 해거티 의원이 주도한 GENIUS법과 하원의 STABLE법으로 구성돼 있다.

두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100%의 준비금을 유지하고, 미국 기반 회계법인을 통해 감사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비롯한 비트코인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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