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약 10억엔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사진: 구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도쿄 거래소에 상장된 게임사 구미가 10억엔(약 95억12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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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미 이사회는 이번 비트코인 매입을 승인하며, 웹3와 블록체인 산업에서의 지위 강화를 주요 동기로 언급했다. 구미는 "노드 관리 사업에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구미는 향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바빌론'(Babylon)을 활용할 계획이다. 바빌론은 지난해 12월 기준 약 35억달러(약 5조837억원) 상당의 BTC가 스테이킹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는 바빌론의 검증인 역할을 수행하는 첫 일본 상장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구미는 전 세계적으로 고품질 토큰을 인수하고 관리할 계획이며, 이는 다른 회사에 대한 투자도 포함된다. 회사는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구미 크립토스 캐피털을 통해 초기 단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오픈씨(OpenSea)와 1인치(1inch) 등이 있다.
한편 일본의 또 다른 업체인 메타플래닛은 지난해 5월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채택하고, 최근 약 6000만달러(약 871억5000만원) 상당의 BTC를 추가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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