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암호화폐 거래 과세 추진…규제 강화

나이지리아 [사진: 셔터스톡]
나이지리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나이지리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과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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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의회는 암호화폐 거래 과세를 위한 법안을 검토 중이며, 이번 분기 내로 입법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지 규제당국이 승인한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사 과세 범위에 포함된다.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라이선스를 발급해 거래 기록을 면밀히 추적하고 과세를 부과하도록 할 계획이다. SEC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암호화폐 거래소 인가를 승인해 공식적인 규제와 감시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규제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거래소에 대한 단속 계획을 발표했으며, 12월에는 암호화폐 마케팅 규정을 업데이트해 규제되지 않은 코인 홍보를 제한했다. 이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는 자사 암호화폐 제품을 홍보하기 전에 제삼자와의 협력에 대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암호화폐 채택 선두국 중 하나다. 지난해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응답자의 84%가 암호화폐 지갑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나이지리아는 218억달러의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하여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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