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인도 금융정보분석원(FIU)과의 협의 후 현지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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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IU는 지난 1월 31일 자금세탁방지법(PMLA) 위반 혐의로 바이비트에 9.27억루피(약 14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후바이비트는인도 당국과의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모든 거래 서비스를 재개했다.
바이비트는 인도 정부와의 준수 문제를 이유로 벌금 부과 몇 주 전부터 인도 내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였다. 앞서 FIU는 보고서를 통해 바이비트가 적절한 등록 없이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며, 정보기술법에 따라 사이트 접근을 차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전 세계 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1174개 시장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바이비트는 지난 21일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의 공격으로 14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 기반 토큰을 도난당했다. 이는 역사상 가장 큰 암호화폐 해킹 사건으로 기록됐다. 분석가들은 이번 해킹이 중앙화된 거래소의 보안 결함을 드러낸다며, 해킹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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