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레시아 하스가 모건스탠리와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증권형 토큰 도입 가능성을 제시한 이후 디파이 커뮤니티 내에서 관련 논쟁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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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로 인해 토큰화된 증권은 시장에서 힘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기조 변화가 감지된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증권형 토큰에 대한 업계 반응을 보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양새다.
에코(Echo) 창업자인 코비(Cobie) “온체인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것을 선호한다. 주식을 사고 싶을 때, 법정 화폐로 바꾸고(off-ramp) 입금을 기다린 다음, 중개인에게 보내야 한다. 며칠이 걸릴 수 있다. 당연히 5분이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퍼리퀴드에 토큰화된 주식이 출시된다는 소문이 퍼진 후 소셜 미디어 X(트위터)에서 관련한 토른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제너럴 파트너 롭 하딕은 "주식은 온체화될 것이고 이는 큰 변화일 것"이라면서도 "오프체인 자본을 가져오는 1차 발행 전까지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몇몇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이미 주식 토큰화를 시도하고 있다. 토큰화 실물 자산 프로토콜인 백드파이(BackedFi)는 코인베이스 주식($COIN) 기반 토큰 wbCOIN을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백드파이는 코인베이스와 공식 제휴는 맺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0xNGMI 애널리스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백드 TVL을 인용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0xNGMI는 "토큰화된 증권은 과거에도 여러 번 시도됐으나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 리스크 성향이 전통적인 주식 투자자들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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