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거래량이 올해 들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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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거래량은 지난해 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크게 증가했으나, 현재 열기가 사그라진 상황이다.
로빈후드는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량이 144억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의 200억달러에서 29% 하락한 수치이며, 주식 거래량의 1% 감소율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다.
이와 같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비트코인이 10만달러로 급등한 이후, 개인 투자자가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 올해 2월까지 기록한 344억달러의 거래량은 로빈후드가 지난해 기록한 2번째로 높은 3개월치 거래량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해 거래량은 1분기의 360억달러에서 2분기 215억달러, 3분기 144억달러로 줄어들었지만, 4분기에는 전년 대비 400% 증가한 700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체는 "로빈후드 같은 플랫폼은 암호화폐 시장 내 개인 투자자 참여를 측정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밈코인 상장은 단기적인 사용자 참여를 유도할 수 있지만, 그 변동성은 장기적인 거래량에 영향을 미친다. 다음 분기의 성과는 이 증가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개인 투자자 선호의 장기적인 변화인지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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