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솔라나(Solana) 커뮤니티가 최근 블록 처리량 확대를 위한 '컴퓨트유닛(Compute Unit, CU)' 상향 문제를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CU는 이더리움가스(Gas)처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 처리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측정하는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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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솔라나 블록CU 상한은 4800만(CU)으로 설정돼 있지만, 평균 소비량이 4000만CU를 웃돌며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상황이다. CU는 트랜잭션 복잡도를 제어하고 네트워크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조정은 네트워크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는 블록 CU 한도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먼저 SIMD-0207 제안은 블록 상한을 5000만CU로 소폭 확대하는 내용으로, 테스트넷 적용을 마친 상태다.

새로제출된 SIMD-0256은 CU 한도를 6000만까지 높이자는 내용으로, 현재는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CU 상한을늘리는 것은블록 크기 자체를 키우는 것이어서, 밸리데이터노드에 요구되는 성능도 함께 올라간다. 즉, 처리 속도 증가라는 이점이 있지만네트워크 안정성은 떨어질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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