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리플이 암호화폐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를 12억5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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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로 리플은 글로벌 다중자산 프라임 브로커를 직접 운영하는 첫암호화폐 기업이 된다. 히든로드는 300개 이상금융기관과 협력해 연간 3조달러 이상 청산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리플스테이블코인 ‘리플USD(RLUSD)’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히든로드는 이제 XRP와 XRP 레저(XRPL)를 활용해 결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이라며 “24시간이 걸리던 거래를 즉시 처리하고, RLUSD를 담보로 활용해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CTO도이번 인수가 “XRP 렛저와 XRP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이를 통해 XRP 렛저에서자산 토큰화와 실물 자산(RWA)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XRP 렛저에서 토큰화된 자산은 5000만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전통 금융 업계에서는 RWA 토큰화가 2030년까지 수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ME그룹과 구글도 자산 토큰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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