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데스 크로스 경고…진짜 약세장인가, 반등 신호인가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비트코인(BTC)이 일일 차트에서 '데스크로스'(Death cross)를 형성하면서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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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스 크로스는 50일 이동평균선(MA)이 200일 MA 아래로 떨어질 때 나타나는 약세 신호로, 과거에는 장기 하락장의 전조로 해석되곤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해당 신호를 나타냈으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11번의 데스 크로스를 경험했으며, 그중 일부는 장기 하락장을 동반했다. 특히 2014~2015년, 2018년, 2022년의 데스 크로스는 9~13개월간 지속되며 최대 68%의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하지만 나머지 7번의 데스 크로스는 1.5~3.5개월 만에 반등하며 약세 신호가 무색해진 사례도 존재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데스 크로스가 진정한 하락장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시장이 하락하기 직전 상승하는 베어 트랩(bear trap)일지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는 이번 데스 크로스가 오히려 상승장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상승장은 2025년 가장 강력한 랠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셰어스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도 데스 크로스의 영향이 과장됐다고 지적하며, 과거 데이터를 보면 데스 크로스 발생 후 3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상승한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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