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사회 의장 \"AI, 일자리 대체 안한다…엑셀이 그 증거\"

브렛 테일러 [사진: 큅]
브렛 테일러 [사진: 큅]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이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엑셀을 예로 들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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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는 AI로 인해 향후 5년간 일부 직업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엑셀이 회계사들을 대체하지 않았던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엑셀이 1985년 등장했을 때 수작업을 자동화했지만, 회계사들의 가치가 줄어들지는 않았다"라며 "직접 수식을 작성하지 않아도 결과는 여전히 가치 있다. AI도 비슷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I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급격히 변화시킬 것이며, 단순히 코딩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AI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의 도구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전 세대의 도구를 잘 다루는 것이 능력이었던 사람들은 AI 시대에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AI가 완전히 자리 잡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25~50년을 내다보면 AI와의 협업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일러 의장은 AI 스타트업 시에라를 이끌고 있으며, 세일즈포스, 페이스북, 엑스(구 트위터)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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