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2024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글로벌 무역전쟁 속에서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기관 투자가 시장 주기를 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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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4월 반감기는 블록 보상을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이며 신규 비트코인 발행량을 절반으로 감축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33% 상승했다.
시장 분석가 에마누엘 카르도조는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 불확실성과 매도 압력이 투자자들을 관망세로 돌려세우고 있다"며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테더와 같은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4년 반감기 주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5월이나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유동성이 확대되며 비트코인 상승세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 투자 확대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이 시장 주기를 단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겟 거래소 최고운영책임자(COO) 우시 자데는 "반감기로 인한 희소성 증가와 기관 매수세가 맞물려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9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며 "반감기가 상승세의 기초를 제공하지만, 가격이 반응하는 시점에는 변동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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