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사진: WLP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주도하는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는 지난해 말 출범 당시 큰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와 달리여전히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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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출범한 WLFI는 부동산 재벌 스티브 위트코프와 그의 아들 잭이 주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 암호화폐 옹호자', 아들 에릭, 도널드 주니어, 배런은 '웹3 홍보대사'로 이름을 올렸다.
WLFI는 자체 토큰 $WLFI를 판매하며 5억5000만달러를 모금했다. 그러나 $WLFI는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투자자들(accredited investors)에게만 제공되며 거래소 상장 계획은 아직 없다. WLFI는 또한 다양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지만, 현재까지 428만달러 손실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MNT, 무브(MOVE), 온두(ONDO), 이더리움(ETH) 등 주요 투자에서 두 자릿수 손실을 보고 있으며, MOVE의 경우 투자 가치가 50% 이상 하락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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