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보다는 달러 약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때문일 수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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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관리업체 코퍼(Copper)의 22일자 분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역사적으로 공화당 통치 하에서 미국 달러가 다른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던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퍼의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시장 움직임이 종종 미국달러인덱스(DXY)가 하락할 때 랠리를 펼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추세는 2017년과 2021년에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 두드러졌다.
실제로 미국 달러는 1969년 이후 공화당 대통령의 임기 동안 평균 10% 하락한 반면, 민주당 대통령의 임기 동안에는 8% 상승했다.
코퍼는 "비트코인의 역학은 미국 달러의 강세 또는 약세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더 복잡하다"며 "DXY의 절대적인 강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DXY의 미래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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