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이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효과로 20% 급등하며 202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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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9일 아시아 시장에서 이더리움은 21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한 것과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2022년 머지(Merge) 업그레이드 이후 가장 큰 변화로, 검증자 운영을 통합하고 스테이킹 한도를 32ETH에서 2048ETH로 상향(EIP-7251)하는 등 총 11개의 이더리움개선제안(EIP)을 포함한다.

프레스토리서치의 밍 정(Ming Jung)은 "올해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밀려 부진했던 이더리움이 드디어 반등했다"며 "ETH/BTC 비율이 연초 대비 40% 하락한 0.02 수준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2분기 목표치를 12만달러로 상향했으며, 플로우데스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고수익 알트코인과 구조화 상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이 다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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