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가 자본이득세를 면제하는 미국 내 첫 번째 주가 될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미국 미주리주가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사실상 전면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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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안은 미주리 주민이 자산 매매를 통해 얻은 수익에 대해 100% 소득세 공제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무사히 통과된다면 암호화폐, 주식, 부동산 등 자산 매각으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주(州) 세금이 사라지게 된다. 현재 미국 내 미주리주를 포함한 32개 주와 워싱턴DC는 자본이득세에 대해 일반 소득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공화당 주도로 추진된 이번 법안은 투자와 경제 활동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제안됐으며,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법안이 마이크 키호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최종 시행되면 미주리는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 관련 세제 혜택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부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세금 부담 없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에 놓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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