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빙엑스가 해킹됐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빙엑스가 해킹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빙엑스(BingX)가 해킹 피해를 당해 4300만달러(약 573억원)가 유출됐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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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린 빙엑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손실을 당사 자본으로 전액 보상한다"고 말했다. 비비안 린에 따르면 빙엑스는 20일 자사의 핫월렛 중 하나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을 감지했다. 이에 빙엑스는 사용자 자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상황을 봉쇄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는 문제 해결과 영향 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핫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지갑이다. 비비안은 자금의 대부분이 해킹의 영향을 받지 않는 콜드 월렛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유출된 자금 가운데 1000만달러까지 동결할 수 있었으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이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아울러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 등과 협력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보안 프로토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